전기추진 선박용 전력변환장치 개발 MOU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효성[004800]이 친환경 선박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전력변환장치 개발에 나섰다.
효성은 4일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 울산본부에서 KOMERI와 전기추진 선박용 전력변환장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MOU로 양사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주관하는 '친환경 선박 전주기 핵심기술개발 사업'에 필요한 ㎿(메가와트)급 대용량 전력변환장치 기술을 개발한다.
효성은 다양한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선박에 탑재할 수 있도록 모듈 병렬구조의 3㎿급 선박 추진용 대용량 드라이브와 1㎿급 ESS용 대용량 컨버터 개발을 담당한다.최원호 효성 중공업연구소장은 "이번 MOU를 통해 국내 친환경 선박용 전기 추진 시스템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효성중공업[298040]의 다양한 제품군이 해양 산업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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