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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모로코에서 미니버스 전복 사고가 발생해 최소 24명이 숨졌다고 국영 MAP 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로코 중부 지역 아질랄주(州) 관리는 이날 딤나트 마을 인근 도로에서 미니버스가 커브 길에서 뒤집혔다고 밝혔다.
승객들은 일주일에 한 번 열리는 시장에 가기 위해 사고 차를 탔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모로코 서민들은 도시를 이동할 때 버스나 미니버스를 주로 이용한다.
지난 3월 브라슈아 마을 인근 도로에서 미니버스가 길가 나무를 들이받아 11명이 사망했다.
지난해 8월에는 카사블랑카 동쪽 커브 길을 달리던 버스가 전복돼 23명이 숨지고 36명이 다치기도 했다.
AFP 통신은 모로코 도로안전청을 인용해 모로코에서 매년 교통사고로 3천500명의 사망자와 1만2천명의 부상자가 발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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