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네이버[035420]가 올해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7일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9분 현재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5.82% 오른 23만6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4일 네이버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천72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0.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증권가에서는 네이버의 2분기 실적 개선을 호평하면서 줄줄이 목표 주가를 올렸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가 경기 둔화에도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20여년간 서비스한 포털의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검색·광고·결제 등 다양한 서비스에 인공지능(AI)을 적절히 조화한다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앞으로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8만원에서 31만원으로 높였다.
미래에셋증권과 신한투자증권도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각각 28만원에서 29만원, 20만원에서 22만원으로 올렸으며, DB금융투자증권도 27만6천원에서 29만3천원으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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