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하며 기업공개(IPO)를 진행 중인 빅텐츠가 공모주 청약에서 경쟁률 181.3대 1을 기록했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빅텐츠가 이날까지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 결과 3만8천여건이 접수됐다. 이에 따른 증거금은 2천441억원이 모였다.
앞서 이달 초 진행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는 73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공모가가 2만3천원으로 확정됐다.
2003년 설립된 빅텐츠는 드라마 제작 전문 기업으로 '발리에서 생긴 일', '쩐의 전쟁' 등의 콘텐츠를 선보였다. 지난 2014년 코넥스시장에 상장됐다.
빅텐츠는 이달 1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상장을 통해 유입된 자금을 신규 드라마 제작을 위한 콘텐츠 개발과 작가와 감독 영입을 위한 계약금에 활용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은 NH투자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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