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W' 매출 1년만에 반토막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엔씨소프트[036570]가 주력 모바일 게임인 '리니지' 시리즈의 매출 하락에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작년 대비 대폭 감소했다.
엔씨소프트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5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1.3%, 전 분기 대비 5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4천40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0%, 직전 분기 대비 8% 감소했다.
순이익은 30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4.3%, 직전 분기 대비 73.3% 줄었다.
게임별 매출 구성은 '리니지M' 1천278억 원, '리니지W' 1천28억 원, '리니지2M' 620억 원 등으로 나타났다.
2021년 출시 이래 엔씨소프트의 캐시카우 역할을 해온 '리니지W' 매출은 작년 2분기 대비 54% 감소했고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16% 줄어들었다.
'리니지M'과 '리니지W' 매출액도 작년 2분기 대비 각각 9.5%, 35.6% 감소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한국이 64.8%를 차지했고 아시아 19.9%, 로열티 8.2%, 북미·유럽 7.1% 등으로 나타났다.
2분기 전체 영업 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한 4천50억 원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인건비는 큰 변동 없이 직전 분기 대비 2% 감소한 2천85억 원이었고 매출변동비는 1천563억 원으로 나타났다.
마케팅 비용은 게임 전반의 업데이트 진행으로 직전 분기 대비 152% 증가했으나, 작년 2분기 599억 원과 비교해서는 80% 감소했다.
juju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