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테헤란 교도소에 수감 중인 미국인 4명 외부로 이송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미국이 이란 내 미국인 수감자 석방하는 대가로 한국 내 이란 동결 자금 해제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NYT)는 10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런 정부가 이 같은 내용의 합의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한국 내 이란 자금 60억 달러(약 7조8천900억 원)에 대한 동결 해제와 함께 미국에서 각종 제재 위반으로 수감 중인 이란 국민을 석방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란은 처우가 가혹한 것으로 알려진 테헤란 에빈교도소에 수감 중었던 미국인 시아마크 나마지(51) 등 4명을 교도소 밖의 수용시설로 옮겼다고 가족들이 전했다.
ko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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