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2천50억원…작년 대비 29.1%↓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한국가스공사[036460]의 도시가스용과 발전용을 합한 미수금이 올해 2분기에만 1조원이 추가로 쌓였다.
가스공사는 11일 공개한 기업설명(IR) 자료에서 올해 2분기 기준 도시가스용 미수금 12조7천609억원, 발전용 미수금 2조5천953억원 등 미수금이 총 15조3천56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미수금은 전 분기(14조2천919억원)보다 1조643억원 늘어났다.
미수금이란 천연가스 수입 대금 중 가스 요금으로 회수되지 않은 금액을 말한다. 가스 구맷값보다 판맷값이 쌀 경우 적자분을 외상값과 같은 자산으로 분류한 뒤 가스요금 인상을 통해 회수하는 방식이다.
가스공사의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2천5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9.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8조1천27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2% 감소했다.
순손실은 667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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