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시장 선호 맞게 내부구조 변경…에너지 일부 자체 생산
![](https://img.wowtv.co.kr/YH/2023-08-16/AKR20230816026100003_01_i.jpg)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LG전자[066570]는 9월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3'에서 주거 생활 솔루션 'LG 스마트코티지'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스마트코티지는 LG전자의 에너지 및 냉난방 공조 기술과 프리미엄 가전을 결합한 세컨드 하우스 형태 소형 모듈러 주택이다.
LG전자는 올해 3월에 시제품을 공개한 데 이어 이번 IFA에서 유럽 시장 고객 선호에 맞게 인테리어 등 내부 구조를 변경한 스마트코티지를 소개한다.
유럽에서 에너지 절약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스마트코티지는 집에서 사용하는 에너지 일부를 자체 생산하는 건물로 주목받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붕에 설치된 4킬로와트(㎾)급 태양광 패널은 성인 2명이 하루 사용하는 전기의 상당량을 충당해준다.
또 히트펌프 냉난방 시스템 '써마브이 모노블럭'을 설치해 에너지 소비량을 대폭 줄이고, 사용하고 남은 전력은 가정용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스템에 저장한다.
스마트코티지 내부에는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 컴팩트, 식기세척기, 인덕션 전기레인지, 정수기 등 다양한 프리미엄 가전을 갖췄다.
LG전자는 IFA에서 고객이 사물인터넷(IoT)으로 연결된 에너지 모니터링 콘텐츠를 보면서 친환경 주거 형태 '홈 에너지 플랫폼'을 체험할 기회도 마련했다.
이향은 LG전자 H&A사업본부 CX담당 상무는 "LG전자의 비전인 사람과 지구를 위한 모두의 더 나은 삶'을 구현하는 공간인 스마트코티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주거 솔루션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