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7일 자로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장에 이재형 과기정통부 과장을 승진 임명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신임 단장은 기술고시 출신 관료로 과기정통부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화기획과장, 과기정통부 전파방송관리과장, 인공지능기반정책과장 등 정보통신 업무를 주로 담당해 왔다.
지난해 8월부터 대통령비서실에 파견돼 당시 대통령실 과학기술비서관이던 조성경 과기정통부 1차관과 함께 일했다. 이달 초 파견을 마치고 과기정통부 운영지원과로 복귀한 이후 이번 인사를 통해 국장 승진했다.
추진단장은 지난달 7일 최원호 전 단장이 과학기술비서관으로 임명된 이후로 한 달여간 공석이었다.
이번 인사에 대해 과학계 일각에서는 신임 단장이 우주 분야 업무를 담당한 이력이 전혀 없어 연내 개청을 위해 넘어야 할 산이 많은 우주항공청 설립을 제대로 이끌어갈 수 있을지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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