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풀무원[017810]은 식품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고객용 챗봇인 '풀무원 GPT' 개발에 나섰다.
풀무원은 평일에 한정된 고객 응대에서 나아가 24시간 고객 문의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더욱 효율적인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풀무원 GPT 개발에 착수해 연내 활용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풀무원 GPT는 우선 고객 CS(고객 만족) 응대에 활용하며 단계적으로 사용 영역을 넓혀 영양 및 식이상담에까지 활용할 계획이다.
또 향후 음성봇으로 확장해 고객 응대에 AI가 우선 대응하는 AI 컨택센터를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풀무원 정보기술실이 개발하는 풀무원 GPT는 하이브리드 챗봇 형태로 개발된다. 하이브리드 챗봇은 정해진 시나리오에 따라 답변하는 시나리오 기반 챗봇과 인공지능 언어 모델 중 하나인 거대언어모델(LLM), 챗GPT 3.5를 결합한 대화형 챗봇이다.
풀무원은 이에 대해 "미리 준비해둔 답변만 시나리오대로 답변하는 것을 뛰어넘어 대화의 맥락을 파악해서 생성형 답변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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