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상상인증권은 18일 씨앤씨인터내셔널[352480]의 생산 능력(CAPA) 증설 등에 따른 하반기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6만2천원에서 7만6천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김혜미 연구원은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103억원)은 작년 동기보다 207% 증가했다"며 "국내와 북미 매출이 증가한 가운데 상하이법인의 매출도 전년도 극심한 지역봉쇄에 따른 기저효과로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3분기에도 국내와 해외 주요 인디 브랜드의 견조한 수주가 지속되고 상하이 법인의 수주도 지난달부터 다시 활발해지는 상황"이라며 "6월부터 시작한 국내 공장 신규 가동과 중국 지역의 CAPA 증설로 생산 리드타임이 단축되는 등 4분기에 증설 효과도 확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하반기 럭셔리 브랜드 납품 추가를 비롯해 내년에도 프레스티지 브랜드에 대한 신규 생산 일정이 확정된 점은 주가에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최근 주가가 급등하며 단기 밸류에이션(평가 가치) 부담은 다소 높아진 상황"이라며 "현시점에서 주가 상승 속도는 둔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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