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론 머스크가 9년 만에 일본을 방문했다고 현지 공영방송 NHK와 산케이신문이 18일 보도했다.
머스크는 전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놀라운 일본에 막 도착했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도쿄 고토구 도요스에서 열린 '팀 랩 플래닛 도쿄' 전시장에서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동영상을 잇달아 엑스에 올렸다.
다만 머스크는 일본을 찾은 명확한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머스크가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는 전기차 회사 테슬라가 협력업체인 일본 파나소닉홀딩스와 전기차용 신형 배터리 생산을 위해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NHK는 설명했다.
NHK는 "머스크는 9년 전 일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일본 전기차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겠다는 방침을 표명해 주목받았다"고 전했다.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도 위성 인터넷 스타링크 사업을 일본에서 전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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