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중국의 지난달 일본산 수산물 수입액이 30%가량 감소했다고 교도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중국 해관총서(세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7월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액은 2억3천451만위안(약 431억원)으로 전월보다 28.5% 줄고 작년 동월보다는 33.7% 감소했다.
이에 대해 교도통신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 계획을 반대하는 중국이 일본산 수산물에 대해 전면적인 방사선 검사를 개시한 영향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중국 해관총서는 지난달 7일 오염수의 해양 방류가 식품에 미칠 영향을 주시한다며 "적시에 일체의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발표했고 곧이어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전면적인 방사선 검사가 이뤄지기 시작했다.
ev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