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중국 경기 우려에 상승폭 제한…강보합 마감(종합)

입력 2023-08-22 16:14   수정 2023-08-22 16:19

코스피, 중국 경기 우려에 상승폭 제한…강보합 마감(종합)
이차전지 관련 종목 강세 두드러져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코스피가 22일 이차전지 종목 중심의 개인 매수세에 강보합세를 보였다.
다만 장중 중국 증시가 하락세로 돌아서자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불거지면서 상승 폭이 제한되는 흐름을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6.94포인트(0.28%) 상승한 2,515.74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장보다 19.59포인트(0.78%) 오른 2,528.39로 출발했다가 점차 상승 폭을 줄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499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5억원, 57억원어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가 급등한 영향을 받아 장 초반 반도체 종목을 중심으로 상승했지만, 장중 중국 증시가 하락 반전하며 중국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조성돼 코스피가 상승 폭을 줄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73220](2.47%), POSCO홀딩스[005490](1.63%), 포스코퓨처엠[003670](2.82%) 등 이차전지 관련 종목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또 기아[000270](0.90%), 카카오[035720](0.52%) 등이 올랐다.
반면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던 삼성전자[005930]는 하락 전환한 뒤 소폭 반등해 전날과 동일한 가격에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철강 및 금속(1.23%), 전기·전자(0.67%), 전기가스업(0.52%) 등이 오른 반면 운수·창고(-1.13%), 의약품(-0.83%), 통신업(-0.46%)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62포인트(0.52%) 오른 893.33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9.69포인트(1.09%) 오른 898.40으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줄였다.
외국인이 634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8억원, 48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086520](7.32%) 와 에코프로비엠[247540](2.90%) 등 이차전지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는 지난 3일 이후 12거래일 만에 종가가 120만원을 넘으며 시가총액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반면 JYP엔터테인먼트[035900](-1.27%), 셀트리온제약[068760](-1.40%), HPSP[403870] (-6.38%) 등은 하락했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9조1천650억원, 11조8천750억원으로 집계됐다.
mylux@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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