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C 노선 연내 착공한다…첫 계획 반영 12년만에 첫삽

입력 2023-08-22 16:51   수정 2023-08-22 17:49

GTX-C 노선 연내 착공한다…첫 계획 반영 12년만에 첫삽
국토부, GTX-C 사업시행자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실시협약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이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지 12년 만인 올해 첫 삽을 뜰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22일 사업 시행사인 GTX-C노선 주식회사(현대건설 컨소시엄)와 GTX-C 민간 투자사업 실시협약을 맺었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은 지난 2021년 6월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2년여 만에 이뤄졌다. 당초 대상자 선정 직후 맺으려던 협약은 도봉 구간 지하화와 은마아파트 지하 통과를 둘러싼 논란 등으로 미뤄졌다.

양측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사업 조건을 성실히 이행하고 연내 착공을 통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원 장관은 "GTX-C는 2011년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이후 12년째 출범 신고를 못 하다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꼬인 문제들을 해결하고 정식 출범을 알리게 됐다"면서 "GTX-C는 미래의 핵심 국가 기반 시설로, 개념이 다른 이동·환승 서비스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건설과 설계 관리를 맡은 국가철도공단에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최고의 선물을 제공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의 제2의 도약을 위한 건설을 한다는 각오로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GTX-C 노선은 경기도 양주시 덕정역부터 수원역까지 총연장 86.46㎞에 14개 정거장을 건설하는 광역급행철도 사업이다. 연내 착공해 2028년 개통하는 것이 목표다.
s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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