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서정진 셀트리온[068270] 회장은 현재 추진 중인 셀트리온 상장 3사의 2단계 합병이 끝나면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의 상장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24일 셀트리온그룹 투자자를 대상으로 열린 온라인 간담회에서 "셀트리온 제약까지 2단계 합병을 추진할 것"이라며 "그것이 끝나면 셀트리온홀딩스도 상장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 회장은 "거기서 잉여자금이 생기면 우리 지분을 더 확대하겠다. 홀딩스나 저나 우리 주식을 팔아서 주식의 매매 차익을 노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셀트리온그룹은 서 회장이 지분 98%를 가진 지주사 셀트리온홀딩스가 3사를 거느리는 구조다.
서 회장은 임원들이 주식매수를 할 계획은 없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앞으로 주식을 매각할 계획도 없지만 필요하면 지분을 더 늘려나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지난 17일 공시를 통해 이날 양사 합병 승인에 관한 이사회 결의를 거쳐 셀트리온이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흡수합병한다고 밝힌 바 있다.
서 회장은 17일 온라인 간담회에서 연내 양사 합병이 종료되면 6개월 안에 셀트리온제약[068760]과 2단계 합병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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