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미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영국 등 퀸트(Quint) 5개국의 국가안보실장(국가안보보좌관)들이 우크라이나 독립기념일인 24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회담했다.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이 소집한 이날 회의에서 참가자들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공격을 방어하도록 필요할 때까지 지원하고 우크라이나의 재건을 돕겠다는 항구적 의지를 재강조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안보실장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끼친 피해를 배상할 때까지 각국 관할에 있는 러시아의 국유자산을 계속 동결하겠다고 강조하고서 러시아가 불법 전쟁으로 일으킨 피해에 대해 책임지게 할 추가 방법을 점검했다.
또 군부 쿠데타가 발생한 니제르의 헌법 질서를 회복하는 문제의 중요성과 니제르 사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의 리더십 역할에 대해서도 지지를 재확인했다.
아울러 인도태평양과 중동 지역의 전략적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또 퀸트와 유럽연합(EU)의 국가안보실장과 주요 20개국(G20) 고위대표를 백악관에 소집해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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