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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가 시작된 이후 25일 주식시장에서는 닭고기 가공·유통 사업 등과 연관된 수산물 대체주들이 급등했다.
이날 오전 9시 7분께 유가증권시장에서 닭고기 관련주인 마니커[027740]는 전날 종가 대비 12.24% 오른 1천4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육가공업체 윙입푸드[900340](29.95%)가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하림[136480](5.02%), 교촌에프앤비[339770](3.74%)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한성기업[003680](-8.76%), 동원수산[030720](-6.51%), 사조씨푸드[014710](-4.49%) 등 수산물주는 하락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시작되면서 수산물 소비는 줄어들지만, 대체재인 닭고기 등의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자 주가 향방도 엇갈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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