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가 올해 2분기(4∼6월) 1천8억원 순익을 냈다.
두나무는 25일 분기보고서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1천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2분기 378억원 순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
매출액은 1천866억원으로 1년 전(3천581억원)보다 47.9% 줄었으며 영업이익도 866억원으로 작년 2분기보다 68.9% 감소했다.
두나무 측은 "글로벌 유동성 축소, 경기 침체 장기화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매출이 감소했다"며 "순익은 가상자산 시세가 지난해보다 오르면서 평가금액이 상승해 증가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두나무는 증권별 소유자 수 500인 이상 외부감사 의무화 대상 법인에 포함되면서 지난해부터 사업보고서와 분·반기보고서를 공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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