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이란 서북부에서 관광객을 태운 미니버스가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해 최소 10명이 숨졌다고 국영 IRNA 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히드 샤디니아 동아제르바이잔주(州) 위기대응국 대변인은 "어젯밤 산악 관광 지역인 바르자건에서 등산객 등을 태운 미니버스가 전복돼 운전기사를 포함한 1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교통사고로 매년 약 1만7천명 이상이 숨지는 이란은 교통안전이 열악한 국가로 알려져 있다.
외신들은 대규모 교통사고 사상자가 매년 발생하는 까닭이 광범위한 교통법규 경시, 안전기준에 미달하는 차량, 부적절한 구호 서비스 등에 있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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