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KB증권은 28일 개인 맞춤형 주식투자 포트폴리오 서비스인 '다이렉트 인덱싱' 출시 3개월 만에 참여 고객이 1만5천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28일 출시된 KB증권의 다이렉트 인덱싱 서비스에 참여한 고객은 지난달 31일 기준 1만5천458명으로 집계됐다. 다이렉트 인덱싱 서비스를 활용한 포트폴리오 전략 저장 건수는 5만6천590건에 달했다.
KB증권의 다이렉트 인덱싱은 투자자가 본인 주도로 투자 목적, 성향 등에 적합한 주식 포트폴리오를 설계해 투자하고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참여 고객 가운데 48%는 국내·해외주식 투자에 가장 큰 비중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대별로는 4050세대가 45%로 가장 많았고, 2030세대는 24%, 60대 이상은 18%로 각각 집계됐다.
KB증권 다이렉트 인덱싱은 고객들이 포트폴리오 구축에 필요한 예시를 테마전략, 업종전략, 나만의 전략, 대가들의 전략 등 4가지 유형으로 제공하고 있다.
향후 전략보관함 저장 건수가 많거나 자문 계약 시 투자자들에게 선택을 많이 받은 전략을 '전략저장 베스트(BEST)', '자문계약 베스트', '유형별 베스트' 등으로 구분해 제공할 예정이다.
미국 주식 관련 다이렉트 인덱싱 서비스는 다음 달 개시 예정이며 고객이 프라이빗 뱅커(PB)에게 포트폴리오를 위임하는 일임형 다이렉트 인덱싱 랩(Wrap)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하우성 KB증권 플랫폼총괄본부장은 "초개인화 시대에 접어든 현재 개별종목 단위까지 세부 조정해 투자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강한 요구는 당연한 흐름"이라며 "본 서비스와 플랫폼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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