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SBHI 83.7…제조업·비제조업 모두 개선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중소기업 경기 전망이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6∼23일 중소기업 3천55개를 대상으로 업황 경기전망지수(SBHI)를 조사한 결과, 9월 SBHI가 83.7로 전월 대비 4.0포인트 상승했다고 30일 밝혔다.
7월(79.1), 8월(79.7) 이후 2개월 만에 80포인트 대를 회복했다.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더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이 전월보다 6.5포인트 상승한 87.1을 기록했고, 비제조업은 2.9포인트 상승한 82.2로 집계됐다.
비제조업 중 건설업(82.6)은 전월보다 5.6포인트 떨어졌고, 서비스업(82.1)은 4.7포인트 올랐다.
제조업에서는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자동차 및 트레일러, 인쇄 및 기록매체 복제업 등 18개 업종의 SBHI는 전월보다 올랐고, 가구,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등 5개 업종은 하락했다.
8월 중소기업 경영 애로(복수응답)와 관련해서는 내수 부진(60.2%)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인건비 상승(47.4%), 업체 간 과당경쟁(32.8%), 원자재 가격상승(32.5%)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7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2.1%로 전월 대비 0.3%포인트, 작년 동월 대비 0.1%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cha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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