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규 과기정통 2차관 "더 많은 청년이 세계최고 교육과정 참여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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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30일 "인공지능(AI) 등 미래 전략기술 분야 고급인재 양성을 목표로 더 많은 청년이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이날 서울 마포구 ICT이노베이션스퀘어에서 캐나다 토론토대 연계 AI 융합 교육 과정 참가 석·박사생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 캐나다 순방을 계기로 AI 분야 글로벌 석학을 다수 배출한 토론토대에서 국내 석·박사생이 AI 관련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는 프로그램을 개설해 교육생을 처음 파견한다.
선발된 교육생 30명은 내년 1월부터 약 6개월간 토론토대에서 인공지능 및 융합 분야 과목을 수강하고 현지 기업과 연계한 팀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회를 갖는다.
토론토대는 딥러닝 기술을 개척해 인공지능 대부로 불리는 제프리 힌턴 교수가 재직중인 학교다. 컴퓨터 사이언스 분야 세계 대학 랭킹(QS) 12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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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알파고 돌풍을 일으킨 딥마인드는 힌턴 교수 제자들이 설립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힌턴 교수를 포함해 컴퓨터 과학 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튜링상 수상자 6명을 배출했다.
토론토대는 AI 분야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기관을 운영하며 딥러닝, 기계학습, 강화학습, 자연어처리,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드론, 로보틱스과 관련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토론토대 출신인 윤영 홍익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카네기멜런대 과정을 이수한 허윤석 박사가 해외 인공지능 기술 동향과 현지 학습 정보 등을 공유했다.
토론토대 교육과정 참가 예정자들은 다양한 융합 분야에 대한 지식을 연마해 우리 일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연구를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c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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