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해양수산부는 가을철 해양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해수부는 안전사고, 전복, 화재·폭발 등 가을철에 주로 발생하는 3대 인명피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양망기 무선조정장치 50척, 벨트형 구명조끼 353척 등 안전장비를 보급한다.
특히 불법 증·개축 등 선박 복원성 분야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연안·국제여객선 182척, 낚시어선 418척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어선 등을 대상으로는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대형 화재 예방을 위해 위험물 컨테이너 집중점검을 실시하고, 전기차 보급 증가에 맞춰 전기차 선상 화재대응 훈련·교육도 추진한다.
'바다내비'를 활용한 실시간 해상교통정보 음성서비스를 시범운영하는 동시에 드론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가을 태풍 등 재난에 대한 대응체계를 점검할 방침이다.
아울러 체험형 안전교육 등을 진행해 해양 안전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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