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엔비디아 AI 반도체 중동 수출도 일부 통제

입력 2023-08-31 04:56  

美, 엔비디아 AI 반도체 중동 수출도 일부 통제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미국 정부는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용 반도체를 중국뿐 아니라 중동 일부 국가에 수출하는 것도 통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엔비디아는 지난 28일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2분기 실적보고서에서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엔비디아는 "2024 회계연도 2분기에 미국 정부는 우리에게 중동에 있는 일부 국가를 포함해 특정 고객과 다른 지역에 A100 및 H100 제품군을 판매하려면 추가로 허가받을 필요가 있다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보고서에서 중동의 어느 국가가 수출 허가를 받아야 하는지 명시하지는 않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2분기에 기록한 매출 135억달러의 대부분을 미국, 중국, 대만에서 올렸으며 나머지 국가에 대한 판매는 전체 매출의 13.9%로 집계됐다.
중동 매출 비중은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미국 정부는 중국의 AI 기술 발전이 미국 안보를 위협한다고 보고 작년 8월부터 엔비디아가 A100과 H100 반도체를 중국에 수출하는 것을 금지했다.
엔비디아는 챗GPT 같은 생성형 AI에서 두뇌 역할을 하는 AI용 그래픽처리장치(GPU) 반도체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blue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