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 시 제품당 최대 3천만원 지원"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공공구매 확대로 중소기업이 생산하는 기술개발 신제품의 초기 판로를 지원하는 '기술개발제품 공공기관 실증지원 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처음 도입된 기술개발제품 공공기관 실증지원 사업은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을 공공기관 현장 등에서 직접 실증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과 공공기관을 매칭하고 제품 실증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
공공기관이 사전에 현장 실증이 필요하다고 제출한 수요 제품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신청하는 '공공기관 수요형'과 중소기업이 특정 공공기관에 신제품 실증을 제안하는 '중소기업 제안형'으로 유형이 나뉜다.
공공기관 수요형은 앞서 공공기관 대상 사전 수요조사를 진행했다.
한국남동발전이 제안한 '음장분석을 통한 침입 및 화재 감지 기술개발제품' 등 총 8개 제품 실증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하게 된다.
사업에 선정되면 실증에 필요한 제품 설치비, 철거비, 공인시험성적서 비용 등을 제품당 최대 3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모집 기간은 9월 1일부터 10월 4일까지다.
최원영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하반기에 공공기관 구매상담회 등 우수한 기술개발제품의 판로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ha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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