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소상공인 등 활용도 높은 데이터 연내 개방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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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구현하는 혁신 인프라 '디지털 플랫폼 정부(DPG) 허브'의 상세 설계에 착수한다고 31일 밝혔다.
DPG 허브는 민간·공공의 데이터와 서비스를 안전하게 연결·융합해 활용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는 민간 클라우드 기반 통합 플랫폼이다.
DPG 허브에 디지털 자원 등록·저장소, 원스톱 간편인증 기능 등을 탑재해 부처 간, 민간-공공 간 데이터 칸막이를 해소한다는 구상이다.
국민들이 자주 쓰는 정부24, 홈택스, 복지로, 워크넷, 인터넷등기소의 기능을 통합해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온나라시스템, 사회보장 정보시스템, 교육행정정보시스템, 시도 행정정보시스템, 자치법규 시스템 등 개별로 구축·작동하던 중앙·지역 정부 업무 시스템을 통합하는 것을 논의 중이다.
디지털 자원 등록·저장소는 민간·공공이 제공하는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원스톱 간편인증은 한 번의 인증 처리로 여러 공공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는 통합 인증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7월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정부위원회는 DPG 허브와 함께 구축하는 혁신 인프라 구성 요소인 '데이터 레이크' 사업 착수 보고회도 열었다.
정부는 헬스케어·스마트시티·소상공인 관련 등 민간 활용도가 높은 데이터를 분야별로 축적해 민·관이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등의 필수 기능을 구현하는 대로 연내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c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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