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경기도교육청에 보안을 강화한 전용망인 '5세대 이동통신(5G) 국가망' 구축을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사전 등록된 업무용 랩톱 신호를 별도 처리하는 전용장치를 구축했으며, 물리적 이동통신망을 독립된 가상 네트워크로 쪼갠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도 적용했다.
또 교육청 특성을 반영해 기지국을 추가 구축하고 최적화를 진행했으며, 양자암호 기술과 차세대 외부 접속 설루션도 적용했다.
아울러 SK브로드밴드가 독자 개발한 가상 데스크톱 설루션 '클라우드 X'로 언제 어디서든 안전하게 동일한 PC 환경에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SKT는 와이파이로 교육청 행정망에 접속할 수 있게 됐다면서, 다른 공공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등으로 관련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신용식 SKT 엔터프라이즈 사내 독립 기업(CIC) CO장은 "행정부처에서 보안 위험을 줄이면서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자 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높은 품질의 네트워크·보안을 더 많은 공공기관에서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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