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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대웅제약[069620]이 자사 당뇨병 신약 엔블로와 다른 2가지 당뇨병약을 1년간 함께 투약하는 3제 병용 장기 3상 임상 시험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이를 통해 지난 5월 국내 출시한 엔블로정 0.3밀리그램과 기존 당뇨병 치료제 제미글립틴, 메트포르민을 함께 12개월간 병용했을 때 장기적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웅제약은 이미 엔블로와 메트포르민 등 2제 병용 요법에 대해서는 식약처의 허가를 받은 바 있으며, 이에 엔블로에 메트포르민을 더한 복합제 '엔블로멧'을 이달 중 출시할 예정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장기 임상 3상 신청은 변화하는 치료 패러다임에 대응하기 위해 진행했다"며 "당뇨병 치료제는 장기 복용이 필요한 대표 약제인 만큼 앞으로 엔블로의 우수한 약효를 기반으로 다양한 치료 옵션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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