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캄보디아 남서부 바다에서 외국인 여행객들이 탄 보트가 침몰했으나 승선원들은 모두 구조됐다.
6일 일간 크메르타임스에 따르면 이틀 전 밤 항구 도시인 시아누크빌 부근 바다에서 외국인 8명이 탄 소형 선박이 강풍과 거센 파도에 휩쓸려 가라앉았다.
외국인들은 보트를 빌려 바다에서 관광 및 낚시를 즐긴 뒤 숙소가 있는 섬으로 돌아가던 중이었다.
현지 경찰은 구조 요청을 받은 뒤 쾌속정 2척을 보내 물속에서 외국인들을 모두 건져내 육지로 이송했다.
사고 전날 기상 당국은 일기 예보를 통해 강풍과 폭우가 예상된다며 출항 자제령을 내렸다.
bums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