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부인 코로나 감염 변수에도…백악관 "바이든, 인도 G20 참석"

입력 2023-09-07 06:33  

영부인 코로나 감염 변수에도…백악관 "바이든, 인도 G20 참석"
바이든, 80대 '노병'에 훈장 수여하며 마스크 안 써 논란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영부인의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변수'에도 인도에서 열리는 다자 회의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로 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우리는 대통령이 G20으로 가서 우크라이나를 위한 우리의 헌신에 대해 이야기하고, 주권과 민주주의를 위해 용감하게 싸우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싸우는데 필요한 것들을 얻게 될 것임을 분명히 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7일 인도로 출발해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오는 10일 베트남을 방문하고 귀국길에 알래스카에 들를 예정이다.
지난 4일 발표된 질 바이든 여사의 코로나19 확진 이후 바이든 대통령은 연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으로 나타났고, 증상도 없어 외국 방문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는 것이 백악관의 설명이다.
이런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5일 베트남전 참전 용사인 래리 테일러(81) 예비역 대위에게 최고훈장인 '명예훈장'을 수여하는 행사때 테일러 씨에게 목에 메달을 걸어주고 악수를 나누는 등의 과정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논란을 불렀다.
백악관은 영부인을 통한 감염 가능성을 감안해 바이든 대통령이 당분간 실내에서 사람들과 가까이 있을 때 마스크를 착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기에 논란을 더 키웠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규정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된 사람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열흘간 증세를 관찰하게 돼 있다.
장-피에르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이 해외 출장 기간 각국 정상과 만날 때 CDC 가이드라인을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jhc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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