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KB증권은 7일 코웨이[021240]에 대해 주가 하락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7만5천원에서 6만5천원으로 내렸다.
박신애 연구원은 "코웨이는 신규 국가 진출과 카테고리 다각화로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비우호적인 시장 수급으로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6배까지 하락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가중평균자본비용(WACC)이 7.42%에서 7.60%로 높아진 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가중평균자본비용은 사채와 차입금 등 타인자본 비용과 자기자본 비용을 구성 비율에 따라 가중평균해 산정한 비용이다.
코웨이의 경우 금융부채 관련 차입금 추정치를 1조1천990억원에서 1조3천590억원으로 올려 잡으면서 WACC도 상승했다.
박 연구원은 그러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1천818억원으로 가격 인상 효과와 물류비 효율화로 지난해 동기보다 10% 증가하면서 시장 기대치에 대체로 부합할 것"이라며 "올해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각각 5%, 7%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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