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일 한국이 디지털 모범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아세안과 협력을 가속하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방문을 수행 중인 이종호 장관은 현지에서 열린 '한-인니-아세안 AI 워크숍'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 "데이터·AI 기반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서비스를 함께 개발해 아세안을 넘어 전 세계 번영에 기여하기 위해 협력하자"고 제안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한-아세안 디지털 혁신 플래그십, 디지털 웰니스, 사이버 보안 등 한국과 아세안이 새롭게 시작하는 디지털 협력 사업을 소개했다.
그는 전날 '아세안-인도태평양 포럼'에 참석해 지난해 9월 발표한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의 그간 추진 실적을 공유하기도 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인도네시아 방문이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한-아세안 연대 구상(KASI)의 조속한 이행을 위한 프로젝트"라면서 "아세안과의 디지털 협력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하반기 아세안 사이버쉴드 해킹방어대회, 데이터 공동 생태계 구축·초고성능 컴퓨팅 조성·AI 개발 및 창업경진대회 개최 같은 디지털 혁신 플래그십 세부 사업을 통해 아세안과 긴밀한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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