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디지털 혁신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전문 기관인 '글로벌 디지털 혁신 네트워크'(GDIN)가 7일 출범했다.
GDIN은 혁신적 기술력을 갖춘 디지털 창업 기업의 해외 진출 및 현지 사업화를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3년 9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부서로 설립된 기존의 '본투글로벌센터'(B2G)를 독립 법인화한 기관이다.
GDIN은 디지털 혁신 기업이 북미나 유럽 등 선도시장에 바로 진출하는 기존 경로뿐 아니라 중남미와 중동, 동남아 등 신흥시장을 거쳐 선진시장에 진출하는 경로도 지원할 계획이다.
김종갑 GDIN 대표이사는 선제적 해외진출 기회 창출, 신흥시장 개척, 해외협력형 거점 신설을 통한 현지밀착형 지원을 통해 "글로벌 디지털 로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은 "민간 중심, 시장 중심 해외사업화 지원을 통해 수출 성과를 창출하고, 우리 혁신기업들과 전 세계 혁신가들 간의 국제연대·협력을 증진하여 세계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정부도 지속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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