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다음 달 코스닥 상장을 앞둔 아이엠티는 8일 연구개발(R&D) 인력 증대 등을 통해 첨단 반도체 장비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이엠티는 이날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상장 계획과 기업 비전을 발표했다.
2000년 설립된 아이엠티는 반도체 공정장비 전문 기업으로 레이저와 이산화탄소를 활용한 건식 세정 장비 등이 주력 제품이다.
아이엠티는 상장을 통해 유입된 자금을 연구개발(R&D) 인력 증대와 생산시설 확충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최재성 아이엠티 대표는 "상장 후 차세대 첨단 반도체 시장 선점을 통해 세계적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158만주를 공모하며, 희망 공모가를 1만500원∼1만2천원으로 정했다.
이에 따른 공모 금액은 약 165억∼189억원이며 상장 뒤 예상 시가총액은 826억∼944억원 수준이다.
아이엠티는 오는 12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오는 18∼19일 일반 청약을 거쳐 10월 중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유안타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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