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장·금융CEO, 런던에서 한국 투자설명회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이준서 임수정 기자 = 다음 주(11∼15일)에는 최근 일자리와 가계대출 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들이 잇따라 공개될 예정이다.
우선 13일에는 통계청의 '8월 고용동향'이 발표된다.
20만명대로 급감했던 취업자 수 증가 폭의 반등 여부가 관전 포인트다.
7월에는 집중호우와 맞물려 일용직이 급감하면서 취업자 수 증가 폭이 21만명으로 급감한 바 있다.
취업자 증가 폭은 지난 2월 31만2천명에서 3월 46만9천명으로 커졌다가 4월(35만4천명)과 5월(35만1천명), 6월(33만3천명)까지 30만명대를 유지해왔다.
청년층과 제조업의 고용은 부진하고, 고령층이 새로운 일자리를 주도하는 흐름도 주목할 부분이다.
기획재정부는 14일 세입과 세출, 재정수지, 국가채무 등이 담긴 '재정 동향 9월호'도 내놓는다.
한국은행은 13일 '8월 중 금융시장 동향'을 발표한다.
가계대출 추이에 관심이 집중되는데, 앞서 7월의 경우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잔액 1천68조1천억원)이 다시 6조원 늘며 4월 이후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등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수요가 많았던 만큼, 8월에도 다섯 달째 가계대출이 불었을 가능성이 크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6개 금융사 최고경영자(CEO)는 같은 날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해외 투자설명회(IR)에 참석해 한국 금융 산업 홍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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