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서울보증보험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보증보험은 이달 말부터 국내외 딜 로드쇼(투자 설명회)에 나설 예정이며 다음 달 중 수요 예측을 진행한다.
SGI서울보증은 1998년 외환위기로 파산 위기에 몰린 대한보증보험과 한국보증보험이 합병해 출범한 회사로, 예금보험공사 등으로부터 공적자금 10조2천억원을 수혈받은 바 있다.
금융위원회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작년 7월 예보가 보유한 서울보증보험 지분(지분율 93.85%)을 단계적으로 매각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예보는 우선 보유 지분 중 약 10%를 기업공개(IPO)를 통해 매각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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