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임상시험 검체 분석 기관 지씨씨엘은 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 코랩, 씨엔알리서치[359090]와 치매·노인성 질환 관련 임상시험 서비스 강화를 위한 4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지씨씨엘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치매 관련 글로벌 신약 임상시험 유치를 위한 MOU로, 각 기관은 치매 신약 개발과 노인성 질환 관련 임상시험 업무, 치매 관련 연구 등에서 협업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지씨씨엘은 치매·노인성 질환 관련 임상시험에서 발생하는 검체를 분석하고 검체 운송 및 분석 데이터 관리를 포함한 프로젝트를 운영할 예정이다.
씨엔알리서치는 제약 및 바이오 벤처에서 개발하는 치매·노인성 질환 관련 임상시험의 주요 임상시험수탁기관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코랩은 임상시험수탁기관 업무를 지원한다.
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뇌과학 원천기술 개발사업 산하 치매국책연구단으로서 데이터와 인체 시료 자원 등 인프라를 제공하고 치매 관련 임상시험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양송현 지씨씨엘 대표는 "치매 및 노인성 질환 임상시험을 계획하고 있는 개발사들에 대상자 모집, 자원 및 데이터 제공부터 임상시험 운영 및 검체 분석까지 '풀-서비스 패키지'로 제안할 수 있게 됐다"며 "더욱 효율적으로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앞으로도 임상시험 검체 분석 서비스의 고도화와 전문 프로세스 체계를 마련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yuns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