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업계, 하반기 반등 기대감 속 인재 확보 총력

입력 2023-09-13 11:48  

디스플레이업계, 하반기 반등 기대감 속 인재 확보 총력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디스플레이업계가 하반기 반등 기대감 속에 인력난 극복을 위한 인재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채용전문 포털사이트 사람인에 개설한 '디스플레이 우수기업 온라인 채용관'을 오는 12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온라인 채용관은 디스플레이 산업의 첨단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을 소개하고, 채용 정보와 각 기업의 인재상, 복리후생, 채용 절차 등을 제공한다.
지난 3∼8월 운영 결과 미래컴퍼니와 에이치앤이루자 등 51곳이 참여해 약 2천400여건의 공고를 냈다. 이에 3만6천여명이 입사를 지원한 가운데 183명이 채용됐다. 하반기에는 채용 인원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협회는 전했다.
협회는 디스플레이 기업 채용정보 소개와 구직자 인재 등록을 지원하는 '디스플레이 잡매칭시스템(Displayer)'을 상시 운영해 구인을 희망하는 중소·중견기업에 맞춤 인재 검색 등으로 인재를 확보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본격적인 하반기 채용 시즌 개막에 앞서 지난달 16∼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7회 디스플레이산업 채용박람회'에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총 21곳이 참가한 가운데 국내외 80여개 대학의 600여명이 방문했다.
지난해에는 대기업 등 특정 기업에 채용 상담이 집중돼 일부 중소·중견기업이 주목을 덜 받았지만, 올해는 사전 매칭된 일대일 채용 상담이 참가자의 높은 참여로 이어져 참가 기업의 호응도 컸다고 협회는 전했다.



이동욱 협회 부회장은 "오랜 침체기를 뚫고 하반기 실적 반등이 예고되는 상황에서 디스플레이 업계가 인재 확보에 속도를 내 과감한 사업 전환과 장기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디스플레이산업 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독주하던 중소형 스마트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마저 중국 기업들의 추격이 거세지고 있다"며 "디스플레이 기업이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만큼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도할 우수 인력 양성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hanajj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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