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모든 결정 지지…북러 관계 발전 원해"
(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최인영 최수호 특파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13일(현지시간)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시작했다.
김 위원장은 양국 대표단이 배석한 가운데 회담을 시작하기 전 모두 발언에서 푸틴 대통령에게 "러시아와의 관계는 북한의 최우선 과제"라며 "북한은 제국주의에 맞서 싸우는 데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은 푸틴 대통령의 모든 결정을 지지한다"며 "러시아와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의 초대에 감사를 표하며, 이번 방문이 매우 중요한 시기에 이뤄졌다고 언급했다.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오늘 회담에서는 경제협력과 한반도 정세, 인도적 사안에 대해 회담하기를 바란다"며 "초대에 응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2019년 4월 25일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 회담 후 약 4년 5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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