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지난 10∼12일 싱가포르에서 국제컨설팅엔지니어링연맹(FIDIC) 주최로 열린 '2023 FIDIC 싱가포르 콘퍼런스'에 참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110주년을 맞는 FIDIC 콘퍼런스에는 세계 엔지니어링 업계를 이끌어가는 산업계 리더, 정부 관계자, 금융업 종사자 등 70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전문 건설엔지니어링업체인 다산컨설턴트가 '국도2호선 압해~암태 도로건설공사 프로젝트'로 '중소 사이즈 프로젝트'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해당 분야에서 국내 기업이 수상하기는 처음이다.
또 제일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의 전경수 부사장이 패널세션6 연사로 나서 국내에 적용 중인 탄소중립을 위한 고속도로 스마트화의 선진 사례를 발표했다.
협회 관계자는 "한국 엔지니어링 산업의 위상과 우수한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콘퍼런스 참여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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