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9월 3∼9일)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2만 건으로 집계됐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전주보다 3천건 늘면서 5주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다만 미국의 고용시장은 여전히 열기가 식지 않은 상황이다. 미국의 실업률은 지난달 3.8%로 여전히 역대 최저 수준에 근접해 있다.
이에 따라 물가상승률 목표치 2% 달성을 위해 고용시장 진정을 기대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심도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이번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69만 건으로 전주보다 4천 건 증가했다.
kom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