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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HD현대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힐튼호텔에서 열린 '한-우 재건협력 포럼'에서 미콜라이우주 정부와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건설장비 공급 및 교육 관련 업무협약'을 맺고 HD현대 건설기계 3사의 주요 장비 5대를 기증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증한 장비는 HD현대건설기계의 30t급 크롤러굴착기와 HD현대인프라코어 21t급 휠굴착기, HD현대사이트솔루션 액화석유가스(LPG) 지게차 등이다. 이들 장비는 미콜라이우주 피해지역의 긴급 복구에 투입된다.
이날 협약·기증식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HD현대 건설기계부문 문재영 부사장, 비탈리 킴 미콜라이우 주지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HD현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우크라이나 재건에 필요한 건설장비를 원활히 공급하는데 협력하고, 우크라이나 내 건설장비 전문가 양성과 인프라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우선 신속한 장비 공급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현지 딜러사와 유럽 인근지역에 장비기지(DEPOT)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국내 초청 연수와 우크라이나 전쟁 주요 피해지역(키이우, 헤르손, 미콜라이우) 거점 현장 교육, 키이우 기초교육센터 설립 등도 추진한다.
문재영 부사장은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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