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연합뉴스) 김지윤 통신원 =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20일 뉴욕에서 만나 노동 조건 개선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브라질언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룰라 대통령은 오는 19일에 개최되는 UN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뉴욕을 방문한다.
브라질 대통령궁에 따르면 룰라 대통령은 오는 20일 바이든 대통령과 만나 노동조합 운동기구 및 국제 노동 기구(OIT) 대표와 함께 일자리 창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 달 룰라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 후 언론 발표에서 "노동자에 관심 있는 대통령과 이야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동 분야에 대한 그의 정책과 연설은 내 귀에 음악처럼 들렸고, 우리가 함께하면 다른 정부 관리들 역시 노동 문제에 눈을 돌릴 수 있도록 영감을 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룰라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월 워싱턴에서 양자 회담을 갖고 환경 보존, 기후 문제 관련 자금 조달, 민주주의 수호 등의 주제를 논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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