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북한 선수단이 15일 저녁 비행기편으로 항저우에 도착했다고 관영 중국국제텔레비전(CGTN) 취재단이 보도했다.
16일 신경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CGTN 취재단은 웨이보(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15일 저녁 북한 대표단의 일부 종목 첫 선수들과 감독 등 60여명이 항저우 샤오산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CGTN 취재단은 "앞서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공식 홈페이지의 대표팀 정보 시스템을 통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북한 대표 선수 총 191명의 명단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는 "코로나19 이후 북한이 5년 만에 대규모 체육 대표단을 파견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선수단은 14일 평양을 출발했다. 통신은 선수단의 규모나 이동 경로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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