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외곽 지역서도 우크라 드론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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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러시아 국방부가 17일(현지시간) 크림반도를 겨냥해 공격을 시도하려던 우크라이나 드론 최소 6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텔레그램을 통해 이날 오전 크림반도 서부 해안에서 드론 2대를, 북서부 및 동부 해안에서 드론 4대를 잇달아 파괴했다고 했다.
다만 이번 공격으로 인명 피해가 발생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며, 우크라이나도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러시아가 2014년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는 최근 우크라이나의 주요 공격 대상이 되고 있다.
러시아 본토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도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이날 오전 모스크바 동쪽 라멘스키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1대가 격추됐다며 아직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에 앞서 같은 날 모스크바 외곽 이스트린스키 지역에도 우크라이나 드론 1대가 날아와 이를 격추했다고 전했다.
한편 러시아 측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당국자는 전날 우크라이나의 포격으로 도네츠크 지역 민간인 5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acui7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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