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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두산에너빌리티[034020]가 한국서부발전과 '김포열병합 설비 안정화 및 태안 석탄가스화복합발전(IGCC) 책임 정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국산 발전기술을 고도화하고 발전소 운영을 최적화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2개 발전소의 운영 주체인 한국서부발전은 각 설비 운전 데이터를 공유하고,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를 기반으로 발전소 성능 및 설비 안정화를 추진한다.
두산에너빌리티가 제작한 1호 한국형 가스터빈이 도입된 김포 열병합발전소는 지난 7월 상업운전에 들어갔으며, 정부 연구과제로 추진된 태안 IGCC 발전소는 한국서부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 국내 연구기관, 대학 등이 참여해 지난 2016년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지난 15일 경기 성남시의 분당두산타워에서 개최된 체결식에는 한국서부발전 박형덕 사장,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사장 등이 참석했다.
정 사장은 "국산 발전기술 고도화를 위한 한국서부발전의 적극적인 의지로 가스터빈, IGCC 등 두산에너빌리티와 국내 산·학·연이 개발한 기술들이 실증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며 "국산 발전기술 수출은 물론 국내 발전산업 생태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win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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