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과학자들 모여 글로벌 협력…'과학기술외교 포럼' 발족

입력 2023-09-19 10:00  

젊은 과학자들 모여 글로벌 협력…'과학기술외교 포럼' 발족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내년 국제협력 연구개발(R&D) 예산 대폭 확대를 앞두고 국제공동연구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30~40대 젊은 연구자 중심 협의체가 발족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일 '과학기술외교 포럼'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전문가들이 3개월간 논의와 토론을 이어가는 형태로 진행된다. 포럼은 2021년 처음 시작한 이후 매년 1~2차례 전문가들이 모여 하루 토론하는 일회성 행사로 치러졌지만, 이번에는 깊은 논의를 위해 방식을 변경했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정부 외교 방향에 맞는 과학기술 국제협력 실행방안을 찾고, 국제협력 정책·사업 의제를 발굴한다.
협의체는 국제공동연구, 해외 인력교류 등을 논의하는 R&D 분과와 국제협력 활동, 협력 기반 조성 등을 논의하는 비연구개발 분과로 구성됐다.
분과별 위원으로는 양자, 인공지능(AI), 첨단바이오, 우주, 소재 분야 30~40대 과학자와 연구행정 전문가를 위촉했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각 분과는 2차례 공식회의를 진행한 뒤 11월 총괄 회의를 열고, 12월에는 분과위원과 국내외 과학기술자, 시민이 참여하는 종합포럼을 개최한다. 논의를 통해 만들어진 최종 결과물도 공개한다.
이날 열린 1차 R&D 분과 회의에서는 해외 연구기관과의 국제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한 양자·다자 국제공동연구 추진방식, 제도개선 필요 사항, 국제협력 대상과 협력채널 다변화 방안 등을 들었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비R&D 분과 회의는 해외 우수 연구집단과의 네트워크 형성 방안, 재외한인 과학자와 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성규 과기정통부 국제협력관은 "앞으로 국내외 과학기술계에서 활동하며 국제협력의 주축으로 활동할 젊은 연구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듣고 이들을 위한 정책에 반영해나가겠다"고 말했다.


shj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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