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한국보험대리점협회는 소속 설계사 1천명 이상인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 39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보험대리점 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를 위한 자율협약'을 20일 체결했다.
이번 자율협약은 보험대리점업계 내에서 지속적인 스카우트로 경쟁이 심화하고, 불완전판매 계약이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자율협약 실천 과제로는 ▲ 과도한 스카우트 예방을 위한 노력 ▲ 허위·과장 광고행위 금지 ▲ 판매과정별 법규 및 판매준칙 준수 ▲ 보험설계사 전문성 제고와 상품비교·설명제도안착 등이 꼽혔다.
김용태 한국보험대리점협회장은 "이번 자율협약은 보험대리점의 자율적인 책임경영 구현과 내부통제체계를 구축하는 선언이며, 소비자에게 신뢰회복을 위한 진정한 가치를 공유하고 실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자율협약 체결 이후 미참여사에도 참여를 독려하고 연말까지 소속 설계사 500인 이상 1천명 미만 대형 GA 20개사에도 참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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