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4개 노선 평균 예매율 99%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이스타항공은 20일 인천발 도쿄, 오사카, 방콕, 다낭 등 4개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2일 김포발 타이베이 노선 취항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3년 6개월 만에 국제선 운항에 나선 데 이어 이날 인천발 노선까지 복구했다.
이날 오전 8시 20분 도쿄 나리타공항으로 향하는 ZE601편이 출발했으며, 이어 오전 9시 9분 오사카 간사이공항행 ZE611편도 이륙했다고 이스타항공은 설명했다.
귀국편도 이날 오후 인천공항에 예정대로 도착했다.
이날 오후에는 태국 방콕 수완나품공항, 베트남 다낭공항으로 향하는 항공편을 운항한다.
이날 인천에서 출발했거나 출발하는 4개 노선의 평균 예매율은 99%로 나타났다.
이스타항공은 이날 취항한 국제선 모든 운항편에 보잉의 차세대 기종 B737-8을 투입했다. 다음 달 29일에는 후쿠오카와 나트랑 노선에도 취항한다.
이스타항공 조중석 대표는 "재운항과 함께 공격적인 항공기 도입으로 국내선의 안정적인 정착과 국제선 운항까지 순조롭게 진행됐다"며 "인천발 국제선 운항으로 노선 확장의 속도가 붙은 만큼 신기종을 활용한 원가절감과 추가 노선 개발로 내년 흑자 전환할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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